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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소폰 기초와 이론

고음불가 탈출! 색소폰 고음이 시원하게 뚫리는 '보이싱(Voicing)'의 비밀과 3단계 연습법

by Master Sax 2026. 1.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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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원한 고음을 연주하는 색소폰 연주자와 앙부슈어 자세
시원한 고음을 연주하는 색소폰 연주자와 앙부슈어 자세

 

작성자: Master Sax | 발행일: 2026. 01. 13.

안녕하세요. Saxophone Lab [블루색소폰]Master Sax입니다.

색소폰을 독학하시는 분들이 가장 처음 마주하는 '통곡의 벽'은 무엇일까요? 바로 '고음(High Note)'입니다. 저음은 풍성하게 잘 나다가도, 2옥타브 '레(D)' 이상만 올라가면 소리가 꽉 막히거나, "삑!" 하는 리드 미스(Squeak) 소리에 놀라 입술을 더 꽉 깨물게 되곤 합니다.

많은 분들이 고음을 낼 때 "입술에 힘을 줘야 한다"라고 오해합니다. 하지만 입술을 조이면 조일수록 리드의 떨림이 억제되어 소리는 더 답답해지고, 음정(Pitch)은 샵(#)이 되며, 결국 아랫입술에 피가 나는 고통만 남게 됩니다.

오늘은 힘으로 쥐어짜는 고음이 아닌, 과학적인 원리인 '보이싱(Voicing)'과 '공기 속도'를 통해 힘들이지 않고 시원하고 알맹이 있는 고음을 내는 특급 비법을 공개합니다. 이 글을 끝까지 읽으시고 연습실에서 딱 30분만 투자해 보세요. 여러분의 고음이 완전히 달라질 것입니다.


1. 고음이 안 나는 진짜 이유: '입술'이 아니라 '혀'가 문제다

고음이 안 나는 가장 큰 이유는 앙부슈어(Embouchure)의 압력으로 음을 조절하려 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색소폰의 음역대를 결정하는 결정적인 열쇠는 입술이 아니라 '혀의 위치'와 '구강 구조', 즉 보이싱(Voicing)에 있습니다.

💡 핵심 원리: 호수의 물줄기 이론

수도꼭지에 연결된 호스 끝을 손가락으로 살짝 눌러 좁게 만들면 어떻게 되나요? 물의 양은 같아도 물살이 훨씬 빠르고 멀리 나가게 됩니다. 공기도 마찬가지입니다.

  • 저음: 구강을 넓게 하여 느리고 따뜻한 공기를 불어넣습니다. (모음 '오' 또는 '아')
  • 고음: 혀의 뒷부분을 살짝 들어 올려 공기가 지나가는 통로를 좁게 만듭니다. 이렇게 하면 공기의 속도(Air Speed)가 빨라지며 자연스럽게 고음이 걸리게 됩니다. (모음 '이' 또는 '히')

즉, 입술을 꽉 깨무는 것이 아니라, 혀를 이용하여 공기의 속도를 빠르게 만드는 것이 고음의 핵심입니다.

팁)을 하나 더 공개합니다. 운지하는 손가락을 따라 호흡을 보낸다는 느낌으로 내 호흡을 피스에 전달하는 겁니다. 눈치가 빠른 분들은 벌써 이해 하셨을 겁니다. 색소폰은 중음 저음 고음으로 크게 구분하고 중음을 기준으로 (솔라시도) 운지되는 손가락의 포지션을 더 구체적으로 설명한다면, 만약 "솔"음을 소리낸다면 왼손 검지.중지.약지로 패드와 홈을 누를때 내 호흡에서 피스로 전해지는 숨길(바람길)이 처음은 시>라>솔 이렇게 전달되는데 그 순간이 소리와 함께 찰라의 한 음으로 들리는 겁니다. 이해를 돕기위해 설명이 조금 길었는데 저음과 고음도 이런 매커니즘으로 이미지 트레이닝을 하면서 롱톤을 해보면 울림이 좋아지고 톤이 내 귀에 가장 아름답게 들리는 순간을 경험하실 겁니다. 손가락 끝으로 미세한 진동과 파장이 기분좋게 전달되는 느낌이죠. 롱톤을 꾸준히 해 본 사람만이 제 설명을 이해하실 겁니다. 이 글이 지금은 모두 이해가 되진 않겠지만 한 달 후 6개월 뒤에 보시면 무릎을 "팍" 치실날이 올거라 생각이 됩니다. 

2. 고음 정복을 위한 실전 연습: '모음 발음' 훈련법

그렇다면 구체적으로 어떻게 연습해야 할까요? 악기 없이도 할 수 있는 '모음 발음' 훈련부터 시작해야 합니다.

STEP 1. '히(Hee)' 발음 유지하기

고음역대(2옥타브 라, 시, 도)를 연주할 때는 마음속으로 "히(Hee)"라고 발음해 보세요. 이때 중요한 것은 혀의 앞부분이 아니라 '혀의 중간~뒷부분'이 입천장 쪽으로 살짝 올라가야 한다는 점입니다.

휘파람을 불 때 높은음을 내기 위해 혀가 어떻게 움직이는지 관찰해 보세요. 혀가 입천장 가까이 붙으면서 공기 통로가 좁아질 것입니다. 색소폰 고음도 바로 이 느낌으로 불어야 합니다.

STEP 2. 차가운 바람 불기

손바닥을 입 앞에 대고 바람을 불어봅니다.

  • 따뜻한 바람 ('하~'): 입을 크게 벌리고 천천히 불 때 나옵니다. (저음용)
  • 차가운 바람 ('후!' 또는 '휘!'): 입술을 모으고 혀를 올려 빠르게 불 때 나옵니다. (고음용)

고음이 답답하다면, 내가 지금 악기 안으로 '따뜻하고 느린 바람'을 넣고 있지 않은지 체크해야 합니다. 고음에서는 "바늘구멍을 통과하는 듯한 빠르고 차가운 바람"이 필요합니다.


3. 옥타브 키(Octave Key)에 의존하지 않는 '배음(Overtone)' 훈련

이 연습은 초보자가 고수로 가는 가장 빠른 지름길입니다. 많은 분들이 옥타브 키를 누르면 기계적으로 고음이 난다고 생각하지만, 옥타브 키는 거들뿐, 실제 음을 만드는 것은 여러분의 '목구멍'과 '혀'입니다.

🚀 [Master Sax 추천] 옥타브 슬러(Slur) 연습 루틴

  1. 1옥타브 '솔(G)'을 롱톤으로 4박자 붑니다.
  2. 그 상태에서 앙부슈어(입 모양)를 절대 움직이지 말고, 오직 옥타브 키만 눌러 2옥타브 '솔'로 올립니다.
  3. 이때 소리가 뒤집어지거나 매끄럽게 연결되지 않는다면, 혀의 위치(보이싱)가 적절하지 않은 것입니다.
  4. 발음을 '오-(1옥타브)' ➝ '이-(2옥타브)'로 바꾸며 혀의 뒷부분을 들어 올리는 감각을 익히세요.
  5. 이것이 익숙해지면 반대로 옥타브 키를 누르지 않고 2옥타브 소리를 내보는 배음 연습에 도전해 보세요.

4. 장비 체크: 혹시 리드가 너무 얇지 않나요?

연습 방법이 정확한데도 고음에서 소리가 찌그러지거나 닫힌다면, 장비를 점검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 리드(Reed)의 두께: 너무 얇은 호수(2.0호, 2.5호 중 오래된 것)의 리드는 고음의 빠른 공기 속도를 견디지 못하고 리드가 마우스피스에 딱 붙어버리는 현상(닫힘)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한 단계 높은 호수의 리드(2.5호 ➝ 3.0호)를 시도해 보세요.
  • 리드의 위치: 리드를 마우스피스 팁보다 너무 아래에 장착하면 고음 반응성이 떨어집니다. 리드 끝과 마우스피스 끝을 정확히 맞추거나, 아주 살짝(머리카락 한 올 정도) 위로 올라오게 세팅해 보세요.

마치며: 고음은 '힘'이 아니라 '길'입니다

색소폰 고음은 힘으로 밀어붙여서 뚫는 벽이 아니라, 공기가 지나가는 '길(Windway)'을 열어주는 과정입니다. 오늘 알려드린 '혀의 위치(보이싱)''빠른 공기 속도'를 기억하시고, 입술의 힘을 빼는 연습을 꾸준히 해보시기 바랍니다.

처음에는 "이게 맞나?" 싶을 정도로 어색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하루 10분, '히-' 발음을 의식하며 롱톤을 하다 보면 어느 순간 거짓말처럼 시원하게 뻗어나가는 고음을 경험하게 될 것입니다. 그 짜릿한 순간을 위해 오늘도 즐거운 연주 하세요!

다음 시간에는 "고음에서도 흔들리지 않는 3옥타브 핑거링 꿀팁"에 대해 다뤄보겠습니다. 궁금한 점은 댓글로 남겨주세요.

Saxophone Lab [블루색소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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