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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전 연주와 기교

스케일 연습은 끝났다! 실전 곡에 나만의 '멋진 애드리브' 입히는 3단계 공식 (펜타토닉&블루스 활용)

by Master Sax 2025. 12.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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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케일 연습은 끝났다! 실전 곡에 나만의 '멋진 애드리브' 입히는 3단계 공식 (펜타토닉&블루스 활용)
스케일 연습은 끝났다! 실전 곡에 나만의 '멋진 애드리브' 입히는 3단계 공식 (펜타토닉&블루스 활용)

 

지난 시간까지 우리는 C 메이저 키를 기준으로 펜타토닉 스케일(도레미솔라)과 블루스 스케일(도레미♭미솔라)을 익혔습니다. 재료는 준비되었습니다. 이제 이 재료들을 가지고 실제 곡에 어떻게 적용할지 알아볼 차례입니다.

많은 분이 애드리브를 어렵게 생각하는 이유는 곡의 멜로디가 나오는 도중에 무언가를 하려고 하기 때문입니다. 초보자에게 가장 쉬운 접근법은 멜로디가 잠시 쉬는 구간을 공략하는 '필인(Fill-in, 채워 넣기)' 기법입니다.

어떤 노래든 적용할 수 있는 가장 기초적인 3단계 공식을 소개합니다.

1단계: 빈 공간(캔버스) 찾기

가수가 노래를 부르다 숨을 쉬기 위해 멈추는 구간, 혹은 멜로디가 긴 음으로 쭉 뻗으며 끝나는 구간이 있습니다. 이곳이 바로 여러분이 활약할 '빈 공간'입니다.

  • 나쁜 예: 가수가 열심히 노래하고 있는데 색소폰으로 같이 멜로디를 불거나 방해하는 행위. (소음이 됩니다.)
  • 좋은 예: 멜로디가 "사랑해~" 하고 길게 끌 때, 그 뒤에 남는 2~3박자의 공간에 살짝 치고 들어가는 것.

반주기를 틀어놓고 악보를 보며 멜로디가 쉬는 구간(쉼표가 많거나 긴 음표가 있는 곳)을 먼저 눈으로 확인하세요.

2단계: 도착점(타깃 노트) 정하기

'솔'이나 '라'처럼 높은 음에서 시작해서 계단식으로 내려와 안정적인 '도'나 '미'로 끝맺는 패턴
'솔'이나 '라'처럼 높은 음에서 시작 해서 계단식으로 내려와  안정적인 '도'나 '미'로 끝맺는 패턴

빈 공간을 찾았다면, 어떤 음으로 애드리브를 시작해서 어떤 음으로 끝낼지 정해야 합니다. 가장 안전하고 확실한 방법은 그 마디의 **'코드 톤(화음의 구성음)'**이나 그 키의 **'으뜸음(Root)'**으로 착지하는 것입니다.

우리는 지금 C 메이저 키(다장조)를 다루고 있으므로, 가장 안정적인 도착점은 **'도(C)'**입니다. 다른 음들로 화려하게 놀더라도, 마지막에는 '도'로 돌아오면 집에 온 것처럼 편안한 느낌을 줍니다.

💡 Master Sax의 팁: 시작은 자유, 끝은 안정!
'솔'이나 '라'처럼 높은 음에서 시작해서 계단식으로 내려와 안정적인 '도'나 '미'로 끝맺는 패턴을 연습해 보세요. 가장 흔히 쓰이는 안전한 패턴입니다.
 
 

3단계: 블루스 양념으로 맛 내기 (프레이징)

도착점을 정했다면, 그 사이를 펜타토닉과 블루스 스케일 음들로 채워 넣습니다. 이때 중요한 것은 지난 시간에 배운 '블루 노트(미♭)'를 징검다리로 활용하고, 밴딩(Bending) 주법을 섞어주는 것입니다.

🎷 실전 예시 (C 메이저 곡의 한 소절)

멜로디가 "나의 사랑~~~ (도---)" 하고 끝나는 상황을 가정해 봅시다. 뒤에 3박자 정도의 빈 공간이 생겼습니다. 여기에 애드리브를 넣어봅니다.

멜로디: 도오~~~ (공간 발생!)
 
애드리브 3 (블루스 맛): 솔 - 미♭(밴딩) - 미 - 레 - 도
애드리브 3 (블루스 맛): 솔 -  미♭(밴딩)  - 미 - 레 - 도
 
애드리브 1 (기본): 솔 - 미 - 레 - 도 (펜타토닉 하행)
애드리브 2 (응용): 라 - 솔 - 미 - 레 - 도 (조금 더 길게)
애드리브 3 (블루스 맛): 솔 - 미♭(밴딩) - 미 - 레 - 도 (추천!)

어떤가요? '미♭'을 살짝 거쳐서 '미'로 밴딩 하며 올라가는 순간, 밋밋했던 연주에 프로의 맛이 확 살아납니다.

마치며: 틀리는 것을 두려워 마세요

오늘 배운 3단계 공식(빈 곳 찾기 -> 타깃 정하기 -> 블루스 맛 내기)을 쉬운 동요나 가요 반주에 적용해 보세요. 처음에는 박자를 놓치거나 이상한 음을 불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괜찮습니다. 애드리브는 정답이 없는 영역입니다. 우리가 배운 펜타토닉과 블루스 스케일 안에서는 어떤 음을 불어도 크게 틀리지 않습니다. 용기를 내어 빈 공간에 여러분만의 목소리를 채워 넣어보세요. 그것이 진짜 연주의 시작입니다.

지난 글: 블루스 스케일의 비밀 다시보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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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ster Sax 연재 시리즈]

지금까지는 밝은 느낌의 '메이저(장조)' 키를 다뤘습니다. 다음 시간에는 슬프고 애절한 분위기의 곡에서 사용되는 '마이너(단조) 펜타토닉 스케일'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한국인이 사랑하는 '뽕삘'의 핵심입니다! 기대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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